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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맥주 페로니 Peroni

by r-oggi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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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독일이다. 이탈리아는 맥주보다는 와인이 떠오르는 나라이긴 하지만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 한국에도 꽤 알려진 Peroni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진은 페로니 맥주 이탈리아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며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맥주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Peroni 맥주의 탄생과 그 역사

페로니는 1846년 로마에서 만들어진 이탈리아 대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이다. 페로니 양조장은 조반니 페로니 (Giovanni Peroni)에 의해 설립되었다. 페로니는 맥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선한 원재료와 철저한 제조 과정을 고수하며 품질 관리를 철저히 했다. 이런 창립 마인드는 지금도 이어져 오며 100% 이탈리아 맥아를 쓰는 것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페로니가 만들어진 초창기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이름을 알린다. 이후 19세기 중반,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 중에 경제적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브랜드는 급속히 성장하게 된다. 20세기 초부터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 페로니는 국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한다. 페로니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Peroni Nastro Azzurro의 출시다. 이 맥주는 이탈리아 전통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한 프리미엄 라거로 자리 잡게 된다. 

Peroni 맥주 종류

종류 맥주의 특징
Peroni Nastro Azzurro Peroni사의 대표 라거 맥주 상쾌하고 깨끗한 청량감
Peroni GranRiserva 보다 강렬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맥주 풍부한 향과 복잡한 맛, 강한 몰트의 풍미
Peroni Red 전통 이탈리아 맥주 스타일 약간의 과일 맛과 홉의 향미가 있고 끝맛이 깔끔한 맥주
Peroni Senza Glutine 글루텐이 없는 맥주 일반적인 맥주 맛을 유지하지만 글루텐을 제거하여 소화가 쉬운 맥주

이 외에도 레몬맛이나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맥주 등 다양한 맥주가 존재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혹은 음식에 따라 잘 어울리는 맥주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Asahi Group Holdings 소속이 된 Peroni는 여전히 이탈리아 맥주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사히 그룹이 몇몇 유럽 맥주 브랜드를 인수한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Peroni가 인수된 시점은 2016년이다. 모회사가 일본 그룹인 아사히 사가 된 것은 맞지만 페로니 맥주는 여전히 이탈리아 브랜드로 분류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브랜드 정체성이다. Peroni는 브랜드의 이름, 로고, 제품 디자인 등에서 이탈리아적 요소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케팅에서도 이탈리아산 맥아 100%를 강조하는 등 이탈리아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둘째, Peroni는 이탈리아의 양조 방식과 전통을 유지하며 이탈리아의 품질 기준을 준수하며 이탈리아에서 제조 및 생산되는 맥주이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Peroni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맥주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Peroni 맥주 구매할 수 있는 곳

※매장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곳 대표 판매처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망
편의점 CU, GS25, 7-Eleven 과 같은 편의점
레스토랑 및 바 이탈리아 음식점, 프리미엄 바, 호텔의 바 등
온라인 쇼핑몰 쿠팡, G마켓, 11번가와 같은 플랫폼에서 온라인 주문을 통해

 

한국에도 다양한 수입맥주가 유통되고 있지만 모든 종류가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두었다가 유럽여행 시 새로운 맛을 느껴보자. 참고로 이탈리아는 한국처럼 맥주를 차가운 얼음잔에 마셔야 한다는 개념은 없다. 이것은 나라별 날씨와도 관계가 있는데 높은 습도로 찌는 듯한 더위가 느껴지는 한국과 달리 이탈리아의 습도는 한국에 비해 낮은 편이므로 열린 마음으로 이탈리아 맥주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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