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입술 무적 보습 — L’ERBOLARIO Nutri Labbra 립밤 사용 후기

입술이 사계절 내내 마르고 트는 사람이라면 이 립밤에 완전 주목! 1년 365일 입술이 건조한 사람인 나는 립밤에 진심인 사람이며 또한 립밤 유목민이다. 이탈리아에서 BIONIKE의 립밤을 만나고 유레카를 외치며 줄곧 사용해 왔다. N개째 재구매 한 립밤을 다 써서 새로 사야했는데 방문한 약국에 제품이 없었고 ‘이 기회에 새로운 것을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이탈리아 브랜드 L’ERBOLARIO의 Nutri Labbra를 사용해보고 정말 만족해서 나처럼 튼 입술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후기를 남겨본다.  

매장에서 입술이 매우 건조한 편이라고 말하고 추천받은 립밤 Nutri Labbra, Labbra

망고 씨앗같은 은은한 노란색을 띄는 립밤

🍃 98% 천연 성분, 믿고 바를 수 있는 립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성분의 98%가 천연 유래라는 점이다. 예전엔 저렴한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구매했지만 요즘은 성분을 보려고 노력한다. 먹는 것 만큼이나 몸에 바르는 것들은 피부로 흡수되기 때문에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립밤은 특히 입술에 바르기 때문에 섭취로도 이어진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좋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바르고 나면 입술에 겉돌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지면서 진짜로 보습이 되는 느낌을 준다. 단순히 윤기만 내주고 보습력은 떨어지는 립밤과는 다르게, 속까지 촉촉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라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까지 입술이 부드럽게 유지된다. 여러 버터에 코코아 버터가 더해져 특유의 달콤한 향이 있으나 너무 강한 편은 아니다.  

종이 각에 쓰여진 설명, 한 쪽은 영어, 반대쪽은 이탈리아어 설명이 적혀있다

성분은 구글 이미지 번역기를 사용하여 작성

💡 Check!
처음 바를 때는 알갱이 같은 질감이 느껴졌다. 아마도 너무 부드러워 으스러지는(?) 제형이라서 그런 듯하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녹여주면 금방 사라지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 총평
사용 후 좋았던 점
• 보습력: 🌟🌟🌟🌟🌟
• 성분 안정성: 🌿 98% 천연 성분
• 향: 달콤하고 은은함
• 자기 전에 바르면 아침까지 입술이 촉촉하게 유지됨
• 자극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는 느낌
• 트고 갈라진 입술에 확실히 효과 있음

아쉬운 점
• 제형이 매우 부드러워 스틱형임에도 바르다 보면 쉽게 모양이 무너짐
       → 저는 입술에 직접 바르지 않고 손끝으로 덜어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 여름철 휴대용으로는 비추천
        → 너무 부드럽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녹을 가능성 매우 있음


✔️ 이런 분들께 적극 추천해요
• 립밤을 발라도 입술이 늘 건조한 분
• 나이트(저녁에 사용 할) 전용 립밤을 찾고 있는 분
• 천연 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분

사실 별로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컷는데 보습력이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보습력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사용해 왔던 립밤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느낌이 들고 덕분에 각질 걱정없이 입술이 편안해졌다.😊 입술이 늘 갈라지고 따가운 사람이라면, Nutri Labbra는 진심으로 한 번쯤 써볼 가치가 있다. 단점이 분명히 있지만, 그 단점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는 제품이다. 특히 취침 전 립 케어용으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이탈리아 여행 선물로 부피는 작지만 효과도 성분도 좋은 L’ERBOLARIO 립밤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실제로 한국에 갈 때 이 브랜드의 핸드크림이나 립밤, 바디크림, 향수 등을 선물로 사간다. 인터넷에 몇몇 제품이 팔긴하지만 가격이 1.5배에서 2개 가까이 되는 것도 있고 한국에선 팔지 않는 제품도 많기에 희소성 면에서도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